스크린 골프, 쇼트 게임에 상당한 도움된다

 

스크린 골프, 쇼트 게임에 상당한 도움된다

 

바야흐로 스크린 골프의 계절이다.

폭설을 동반한 기록적인 한파가 올 겨울 기승을 부리면서 전국의 스크린 골프 업소들이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야간 시간대 등 이른바 ‘골든 타임’ 때는 예약을 하지 않으면

안될 정도다. 스크린골프 붐이 일면서 ‘스크린 골프는 필드 골프에 도움이 된다,

그렇지 않다’의 논쟁이 골프들 사이에서 활발히 벌어지고 있다.

 

제조 업체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긴 하지만 공히 기계 자체의 프로그램이 갖는

몇 가지 한계를 제외한다면 스크린 골프는 여러모로 실제 골프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견해가 우세하다. 다시 말해 ‘스크린 골프는 스크린 골프일 뿐’이라고 생각해서

필드에서 느낄 수 있는 감흥은 그 다음 문제라고 여긴다면 필드 골프에 도움이 되는

효과를 상당 부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반대의견도 만만찮다. 작년 한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상금랭킹 38위를

차지한 최인식(26)은 최근 모 골프전문지의 스크린과 필드 골프 비교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그는 “모든 클럽의 비거리가 필드보다 평균 세 클럽은 더 나갔다.

따라서 필드에 나갔을 때 스크린상의 비거리를 염두에 두는 것은 상당히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실전에서 5m짜리 퍼팅 스트로크가

약 7∼8m 가량 나간 것을 예로 들면서 “퍼트를 비롯한 쇼트 게임의 경우 실전보다

더 까다롭다는 걸 느꼈다”면서 “스크린 골프에서 쇼트 게임 능력을 강화한다면

필드에서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스크린 골프와 필드 골프의 스코어 차는 어느 정도일까.

골프의 핸디캡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대략 5타∼15타 내외 정도

스크린 골프 스코어가 낫다고 보면 된다. 스크린에서는 러프, 벙커를 필드와 다르게

소프트웨어로 처리한다는 것이 타수 차의 가장 큰 이유다.

거기에다 에이밍도 한 몫을 한다. 스크린 골프는 에이밍이 자동 설정돼 있어

그대로 샷하면 되지만 필드 골프는 몸 에이밍과 심리적 에이밍이 엇박자가 될

공산이 커 편안한 스윙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스크린 골프는 ‘단 하루도 라운드를 하지 않으면 손에 가시가 돋힌다’고 할 만큼

그 자체를 즐기는 마니아들이 많다. 그들은 한결같이 스크린 골프에 대한 예찬에

침이 마를 정도다. 가장 큰 이유는 생활패턴이 건전한 방식으로 변했다는 것에 있다.

 

경기도 구리시에 사는 정모씨(45)는 “스크린 골프를 알기 전에는 퇴근 이후 친구들과

술자리를 겸한 도박으로 대부분 시간을 보냈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퇴근후에

스크린골프를 즐겨 건강도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필드 골프를 위한 사전 준비과정,

기계에 부착된 카메라에 찍힌 사진에 의한 스윙 교정, 시간과 비용 절감,

그리고 혼자서도 라운드가 가능하다는 게 이들이 스크린 골프를 즐기는 이유다.

 

필드 골프는 하이 핸디캡퍼지만 스크린은 프로 수준인 골퍼들을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다.

이른바 스크린 고수들인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우선 스크린, 즉 시뮬레이터가

갖는 프로그램적 특징을 빨리 파악한다. 여러 기종을 오락가락하지 않고 필드 골프에

가장 가까워 가장 많은 골퍼들이 찾는 시뮬레이터를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하지만 무엇 보다도 이들에게서 배울 점은 스크린 골프를 필드 골프에 효과적으로

접목시켰다는 것이다. 스크린 골프를 하면서 터득하게 된 확실한 얼라인먼트,

퍼팅의 자신감, 이미지 트레이닝, 멘탈 강화 등을 필드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2010, 1,25 / golf@fnnews.com정대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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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PC콘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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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센서덮개 (센서일체형으로 센서에러 방지)

 

8,기타(인터넷 등)

 

9,폼부스 시공

 

10,인테리어 평당 70-80만(폼부스 평수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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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감독